육사오 영화 줄거리 및 출연배우 소개 정보 (평점, 리뷰, 후기)

로또를 소재로 한 아주 재미있는 영화가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영화 제목은 바로 '육사오'. 45개번호 중 6개 번호를 맞추면 1등 당첨금을 주는 로또를 로또 표지의 6/45를 그대로 육사오라고 영화제목을 붙인 것인데요, 지난 8월24일 개봉해서 196만 관객을 동원해 대박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독은 박규태라는 분으로 2007년에 날아라허동구를 연출한 뒤 두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작품 치고는 너무나도 재미있고 지루하지도 않고 유치하지도 않은 코미디 영화를 만든것 같아서 벌써부터 이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로또 1등 당첨용지가 바람을 타고 북으로 날아가, 북측 병사의 손에 들어가고 그 병사와 한국 병사와의 로또용지를 사이에 둔 뒷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영화인데, 남녀노소 어느누가 보더라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1. 영화 출연진, 배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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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영화 출연진으로는, 1등 로또를 주웠다가 바람에 날아가 잃어버린 박천우 병장역에 고경표, 북에서 로또를 줍게 되는 하사 리영호 역에 이이경, 고경표 부대의 소대장 강은표 대위 역에 음문석, 고경표 후임병 김만철 상병역에 곽동연, 리영호의 예쁜 여동생 리연희 역으로 박세완, 리영호 부대의 장교 최승일 역으로 이순원 배우님이 출연하였습니다.

 

이이경님과 고경표님의 케미가 빛을 발했던 것 같고, 특히 조연들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김만철 상병 역의 곽동연 님의 어수룩하면서도 코믹한 연기와, 북장교역의 이순원님의 까칠하면서도 내재된 코믹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2. 줄거리 소개

영화의 시작은 로또 용지 한장이 바람에 날려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바람에 날려날려 결국 군대 트럭 뒤에 끼어서 결국 말년 병장 박천우의 손에 오게되는데, 그 로또용지가 57억에 당첨되는 행운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군대에서 로또 당첨이 되고 제정신이 아닌듯한 행동을 할 정도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던 박천우 병장. 어느날 외곽근무를 서던 중 책에 꽂아뒀던 로또가 바람에 날려 군사경계선을 넘어 북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그 로또 용지는 북의 리용호 하사가 줍게 되지요.

잃어버린 로또 용지를 찾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은 박천우, 결국 당첨 용지를 주었던 리용호를 만나게 되는데….

3. 영화 평점 및 리뷰, 후기

영화 홍보는 그다지 많이 안했던 영화였는지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더니 결국에는 동기간에 개봉했던 이정재 정우성의 헌트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영화입니다. 

 

 

 

 

특히 추석 명절에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1위로 성공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점은 8.0~8.5로 코미디 영화치고 아주아주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손익분기점은 160만인데 관람객은 196만명을 넘으면서 손익분기를 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저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봤는데 로또 1등 용지가 북으로 넘어갔다는 참신한 소재도 소재이지만 고경표님의 코믹연기와 조연배우분들의 감초연기가 너무 빛을 발했던 것 같습니다.

 

전혀 지루함이 없었고 오히려 흥미진진하면서도 깨알같은 재미가 중간중간에 잔뜩 있었던 선물같은 영화였습니다. 유치하지도 않고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도 좋았습니다. 저는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에서 염정아의 아역 역할로 나왔었던 박세완 배우님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 못 보신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