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 2주 동안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특히나 주간에도 하루 최고온도가 영하0도 밑인 날들도 많아서 한번 쌓인 눈과 동파된 배관 등이 녹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보일러 고장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린나이 보일러에서 주로 발생하는 고장코드인 23, 28, 29, 31, 34, 35, 36번 에러들에 살펴보고, 미리 보일러 고장 발생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3 에러
보일러에 내장된 지진감지 센서가 반응해서 울리는 에러입니다.
보일러에 지진센서가 달린 모델의 경우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화재와 기타 재산손실을 막기 위해 보일러를 강제로 종료해버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에러가 뜨면, 단순 외부 충격이나 소음, 진동에 의해 센서가 지진으로 오인하고 안전모드를 가동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주시면 다시 정상작동을 하게 됩니다.
28, 29 에러
이 에러코드들은 모두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통신이상, 통신오작동에 의한 오류코드들입니다.
이 경우에는 PCB 통신모듈 고장 또는 단순오작동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우선 전원을 오프시켰다가 다시 온시켜서 정상작동을 체크해보고, 단순 통신고장 우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에러코드가 계속 발생한다면 PCB 고장이므로 고객서비스센터에 고장신고를 해주셔야 합니다.
31, 34 에러
보일러에서 난방과 온수를 가동했을 때 발생하는 써미스터 에러를 말합니다.
써미스터란 영어로 Thermistor로 Thermal + Resistor의 합성어입니다. 즉, 열에 민감한 저항, 온도센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센서부에 이상이 발생했다면, 수온을 체크할 수 없으므로 난방 온도와 온수 온도를 제대로 컨트롤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때는 순간적인 오작동일 경우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켜면 다시 정상작동 되지만, 센서부 고장의 경우에는 아마 에러코드가 계속 뜰 겁니다.
만약 전원 온오프 후에도 동일 증상이 발생한다면, 센서부 고장이므로 고객서비스센터 점검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35 에러
보일러로 난방을 가동했을 때 실내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부에 이상 발생시 나타나는 에러입니다.
실내온도센서부 고장이므로 실내공기의 온도를 체크할 수 없어 난방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 때는 일단 보일러를 온돌난방모드로 가동하여 난방은 유지한 상태에서 AS 센터에 문의를 해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AS 문의 전, 순간 오작동일 수도 있으니, 제품의 전원을 온오프 한 뒤, 정상작동 여부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6 에러
보일러에 내장되어 있는 동결예방 온도센서부에 이상이 생겨 뜨는 에러코드입니다.
이 때는 우선 난방 전원버튼을 끈 다음 다시 작동시켜서 정상작동 여부를 체크합니다.
만약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이후에도 동일한 에러가 반복된다면, as 센터에 점검 및 고장신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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