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루엘라 줄거리 및 출연배우 정보 (드라마, 범죄, 코미디)

디즈니의 무서운 빌런 중 한명인 악녀 캐릭터 크루엘라가 영화화 되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DC도 아니고 마블도 아닌 디즈니에서 나온 악녀 빌런 히어로물 캐릭터라서 사람들이 의아해하면서도 엠마스톤이 연기하는 크루엘라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는 그야말로 수작이었고 흥행도 잘 되었습니다. 

 

소재만큼 유치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끔찍하게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도 없어 12세 관람가로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엠마스톤이 연기를 잘하는 것은 애초에 알았었지만, 엠마스톤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경이감을 표할 정도의 영화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크레이크질레스피 라는 감독님은 2007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2011년 '프라이트 나이트 리메이크' 등의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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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루엘라 출연진 (출연배우 소개)

 

크루엘라 주연이었던 엠마스톤의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었기에 다른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바랠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영화 연출과 각색을 잘해서 그런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배우들간의 영향력과 볼륨도 어느정도 균형감있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크루엘라 역의 엠마스톤, 그리고 크루엘라와 대적하는 상대로 나오는 바로네스역의 엠마톰슨 (이름이 비슷하네요. ^^;;), 킹스맨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마크스트롱 형님, 이 외에도 폴월터하우저, 조엘프라이 등이 크루엘라의 친구로 출연합니다.

2. 영화 줄거리 정보

 

영화는 크루엘라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크루엘라의 나레이션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극의 전개와 딱 들어맞았다고나 할까요. 엠마스톤의 나레이션만으로도 연기가 되버리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특별하다는 걸 깨달은 크루엘라.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고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는 것 보다는 자기 자신을 내세우며 살아가는 게 편한 크루엘라. 그러다 보니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고 어떤 사건에 휘말려, 어머니가 사망하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런던에 오게 되어,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만나서 패밀리가 되어, 도둑질을 하면서 런던거리를 방황하던 때. 우연히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맨처음 들어가서는 좋아하는 디자인 업무는 커녕 옷에 손도 못대보고 잔일거리만 하던 그 때, 남작부인의 눈에 들어 남작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들어가게 되는데…

3. 후기, 평점, 리뷰

 

영화는 전반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했습니다. 

자칫 유치할 수도 있는 소재인데도 엠마스톤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연기력으로 거의 모든 걸 커버해버리니, 영화 급이 올라간 듯한 느낌입니다.

 

크루엘라라는 캐릭터는 마치 DC 유니버스의 할리퀸을 보는 듯 하지만, 그 보다는 더 진중하고 무거운 캐릭터입니다.

물론, 연출력과 카메라 진행방식도 아주 좋았지만, 엠마스톤의 팔색조 같은 연기변신이 5할 이상은 한 영화라고 봅니다.

 

그래서 평점도 아주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엠마스톤이 인기가 좋은 배우라서 그런지 IMDB 평점은 7.4로 평타를 쳤지만, 우리나라 관람객 평점은 평균 9.21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연출도 연출이지만 시나리오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반전의 반전을 재미와 해학으로 풀어내는 듯한 영화라서, 보는 내내 지겹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께는 아주아주 강추를 드리는 영화입니다.